2017. 5. 1. 22:01

2014년 10월에 포스팅 했던거 옮겨적었습니다


지난주말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음날 아침일찍 또 해외출장 가야하는

쭌아빠를 만나기위해

쭌을 데리고 인청공항에 다녀왔어요~~

 

마산에서 바로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지만

마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타고가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노선을 선택했습니당..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돌아오는날 찍었어요..



공항 신도시 호텔에서 1박하고

호텔에서 공항까지 태워줘서 여기서 내렸어요..

 


인천공항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공항철도 타는곳이 있어요.

조금 걸어가야하는데

무료 카트도 이용가능해요~



이렇게 표지판을 따라 쭉쭉 갑니다..

무빙워크가 있어서 편해요





스마트폰으로 승차권을 구입한사람은

저기 주황색 안내데스크에서

출입카드를 받아야해요.



일반열차랑 직통열차 출입구는 서로 반대쪽으로 나있어요~



열차 이용객들이 쉴 수 있는 라운지도 있네요~



이럴수가~~~

일요일오후인데...객차안에 쭌이랑 저랑 둘뿐....ㅜㅜ

아...공항철도 적자가 어마어마 할듯...

걱정입니닫..공항철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그런데..리무진버스타면 한번타고 공항앞까지 편하게 가는데

굳이 서울역까지 가서 갈아탈 필요가 있겠냐..고..친구가 그러더군요...

 

공항철도 이용시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수화물탁송, 출국심사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제주항공 당일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서)

수속을 마쳤더라도 인청항에서 보안검색대를 또 통과해야하는데요~

전용 출입문이 있어서 훨씬 빠르게 수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은 이용객이 많아서 수속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이 서비스 이용하실분은 공항철도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핸드폰충전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잇는 좌석이예요..

 

공항철도 정상가는 14,700원인데

연말까지 특별한인 요금 8,000원에 이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코레일 연계할인으로 코레일ktx과 연계해서 이용하면 6,900원입니다.

 

그외 제주항공 이용객, 우리은행,기업은행 환전 영수증제시고객 6,900원 

4인이상 단체는 6,000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네요...

 

으잉..근데 저 연계해서 이용했는데 8,000원 냈는데...ㅠㅠ

 



캐리어 보관하는곳도 있어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만에 갈 수 있는

 

공항철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

 

Posted by 나얌~
2016. 4. 5. 23:35

2년전에 홍콩 여행을 갈때
가격이 저렴한 에어부산을 이용한적이 있어요.
가격도 착한데 스탬프까지 적립되고
좋더라구요~~^^

이번에 제주도 갈 때 에어부산을 이용하려고
들어가보니 적립된 스탬프가
하나도 없다고 나와서 왜그런가 봤더니

유효기간이 겨우 1년 이네요.

에어부산의 경우 장거리 노선이 없어서
가장 많이 적립가능한게
왕복10개예요.


자 그럼 스탬프 몇개가 있어야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지 볼까요~
국내선 편도는 20개
가까운 오사카 후쿠오카는 60개
가장 먼 노선은 120개 입니다.


스탬프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이용하려면 1년안에
오사카나  후쿠오카 3회왕복+국내선1회 왕복
해야 가능하네요~


좀 과하다 싶은지 타인에게 5개까지
양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당 4000원에 구매도 가능하네요.
단, 필요스템프의 25%까지만요.
국내선 편도가 20개 필요하니
최대5개 까지 구입 가능하군요~
그럼 5개 양도받고 5개 구입하면
10개만 있으면 국내선 편도이용이 가능합니다.

괌 한번 다녀와서 5개 양도받고
2만원주고 5개 사서
국내선 편도 발권하면
총액 26000원에 편도항공권을 받을수 있어요~

잠깐~26000원이면 할인항공권이랑 별반 차이가 없네요~ㅋㅋ



여행이나 출장을 자주다닌다면
한번쯤 국내선 편도정도는 이용가능하겠네요.
하지만 그외 노선은 과연 이용하는 사람이
일년에 몇명이나 될까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같은경우
마일리지때문에 한우물만 파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부산처럼 유효기간 1년짜리 스탬프는
굳이 에어부산만 이용할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만원이라도 더 저렴한 항공권으로 발권하지 스탬프 모을생각일랑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아, 근데 저 에어부산 안티는 아니예요~ㅋ
홍콩갈때 타보니
저가항공임에도 간단한 볶음밥이지만
따뜻한 기내식도 나오고
좌석 간격이 타항공사보다 넓었어요.
예약시 좌석지정도 가능하구요

저는 부산근처에 살다보니
어디갈때 항상 에어부산  항공권부터 검색합니다^^

다만 별 실효성 없어보이는
스탬프제도는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유효기간을 늘리고 필요스템프수를
더 올려도 좋을듯~^^

Posted by 나얌~
2015. 9. 20. 00:49

 칙칙폭폭~하얀 증기를 뿜으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보신적이 있나요? 만화나 영화에서 말고 실제로 말이예요. 기차를 좋아하는 우리 혁이를 위해 증기기관차를 타러 갔답니다. 일본에는 실제 증기기관차를 관광열차로 개발하여 운행하고 있어요. 홋카이도에는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의 주인공 토마스를 재현한 기차도 있어요. 이번에 우리가 탔던 기차는 큐슈의 구마토에서 히토요시까지 달리는 SL히토요시라는 증기기관차입니다. 작년에 부산에서 부관훼리를 타고 시모노세키를 갔을때 시모노세키 근처의 SL야마구치 증기기관차를 타려고 했지만 운행하는 날짜와 맞지 않아서 못탔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날짜가 맞았어요. 굉장히 인기가 많은 관광열차이지만 한국에서 SL히토요시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는 조금 힘들었어요. 히토요시라는 곳이 작은 시골마을이라 우리나라에선 별로 유명하지 않고 다들 후쿠오카나 유후인, 벳부, 하우스텐보스 위주로 여행을 가기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일본의 증기기관차는 관광테마열차로 매일 운행하지는 않고, 운행날짜가 정해져 있습니다. 주로 토,일,공휴일 위주이고 봄부터 가을까지 운행하고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아요. 저희는 여름휴가때 다녀왔는데 휴가철엔 평소보다 운행일자가 많습니다. 주5~6회 정도 운행했어요. 날짜는 SL히토요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jrkyushu.co.jp/trains/slhitoyoshi/)

 

 

  SL히토요시는 전좌석 지정석이므로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에 차질이 없답니다. 매일 운행하지 않는 관광열차이다보니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약은 JR큐슈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경우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웹서핑을 해보면 자세하게 나와있는 블로그가 있어요. 혁이아빤 일본어를 잘하는데 회원가입할때 자꾸 이름이 에러가나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 일본에서 이름에 사용할 수 없는 한자가 있는데 그걸 입력해서 그렇더라구요, 그럴때는 그냥 제일 많이쓰는 한자를 선택해서 입력하면 됩니다. 우리는 일본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표를 구매한 후 국제우편으로 받았답니다. SL히토요시는 운행하는 날 단 1회 왕복을 합니다. 오전 9시45분에 구마모토역을 출발해서 6개역을 지나 12시13분에 히토요시에 도착하구요 약1시간40분 뒤인 2시38분에 히토요시를 출발해 구마모토에 도착하는 시간은 5시14분입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는 것 말곤 특별한 이벤트가 없기때문에 왕복 다 이용하는것 보다는 구마모토에서 히토요시까지 혹은 히토요시에서 구마모토까지 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몇군데 역에서는 약5~10분정도 정차해요. 히토요시를 타지 않는 사람들도 와서 막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는 포토타임인듯

 

 

  원래 우리의 계획은 9시45분에 구마모토에서 SL히토요시를 타는거였는데 그구간은 매진이라 반대로 오후에 신야츠시로에서 구마모토까지 한정거장, 약 40분가량 SL히토요시를 탔어요. 신야츠시로에는 정차시간이 1분이었기때문에 촬영은 못하고 나중에 종점인 구마모토에 내려서 기념촬영을 했어요. 오전에 기차를 못타는 바람에 오전에는 호텔체크아웃 후 씨사이드 모모치로 이동하여 해수욕을 하고 후쿠오카 타워 관람 후 하카타역에서 점심을 먹고 북큐슈레일패스 3일권과 기차료를 발권하고 하카타에서 신야츠시로까지 신칸센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3시17분 하카타출발 4시7분 신야츠시로 도착.

  북큐슈레일패스는 구마모토까지 이용이 가능했기때문에 구마모토-> 신야츠시로 구간은 따로 돈을 지불했어요. 지정석과 자유석 가격차이가 커서 자유석으로 발권했답니다. 신야츠시로역에 도착후 신칸센 역사를 나와서 JR역사로 이동했어요. 작은 역이라서 플랫폼 찾기는 쉬웠어요. 저희말고 일본인 가족1팀이 더 있더라구요.

 SL히토요시는 4시30분에 신야츠시로역에 도착합니다.

 

  증기기관차 내부는 목재로 인테리어 되어있고 객차는 총4량으로 되어있어요. 중간에 기념품샾이 조그많게 있고 앞, 뒤로 전망칸이 있답니다. 그래서 좌석이 많지 않아요. 우린 타자마자 우리 좌석이 아닌 앞쪽 전망칸으로갔답니다.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기관사 자켓이랑 모자가 있었구요, 우리가 애들한테 옷을 입히고 있으니 승무원이 와서 친절하게 단체사진을 찍어줬어요. 그리고 승무원이 기념 엽서와 사탕을 주더라구요. 기념품 샾 앞에가면 스템프도 있어요. 일본여행가면 어디든 스템프가 있는것 같아요.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SL히토요시는 현지에서도 인기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SL히토요시를 보며 손을 흔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럴땐 같이 손을 흔들어

주세요.

 

 

 

 증기기관차는 석탄을 때면서 그 증기를 이용해 달리는 기차지요~ 같이 갔던 일해이 설마 진짜로 석탄을 넣으면서 가는건 아니겠지? 라고 하던데 나중에 내려서 제가 보여줬습니다. 진짜 석탄 넣는거 맞습니다. 기관사 두분이서 번갈아가며 석탄을 넣는것 같았어요. 더운 여름날 불 앞에 있으니 얼마나 더웠을까요? 정말 땀을 많이 흘리셨어요. 종점인 구마모토에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합니다. 우리도 마지막에 기념촬영 한번 했어요. 신야츠시로 역엔 오래정차하지 않아서 바로 탑승하느라 사진을 못찍었거든요. 이왕이면 일찍 예약해서 오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구마모토에 돌아와서 구마모토성 관람을 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구마모토까지가서 구마모토성도 못보고 바로 하카타로 돌아가야했답니다.

  어릴때 토마스만화와 장난감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아직도 기차를 좋아하는 우리 혁이는 일본에서 증기기관차 탔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증기기관차를 타고 시간을 거꾸로 가는 여행 한번 해보는 거 어떠세요?

 

 

 

 

 

 

 

 

Posted by 나얌~
2015. 9. 4. 23:41

여긴 고성 동해면 어느 방파제.....남편이랑 단둘이 낚시중입니다.
처음와본곳인데 바로뒤에 아주 멋진 건물이 있네요. 딱 보기에도 엄청 럭셔리한 펜션입니다. 밤이되니 이쁜 조명들을 켜놓아서 한층 더 멋스러워보이네요. 어느펜션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풀빌라펜션 오호락 인듯합니다.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폰카이다보니 밤에 화질 완전 구려서 사진찍는거 포기했어요.

    우린 오늘 이웃이랑 경상남도교육복지관에 놀러왔습니다. 고성당항포유원지 안에 있는데 이웃집아저씨는 배낚시가서 새벽에 합류하기로 하고 언니랑 애들이랑 우리세식구 놀러왔지요. 고성으로 놀러간다하니 신랑은 낚시가방을 챙겨왔어요. 아들 때문에 혼자 가라고 하니 언니가 울아들 봐준다고 둘이 데이트 하고 오라기에 저도 얼떨결에 따라 나섰네요.

 원래는 지난번에 기러기농장 사징님을 따라 게를 잡았던 곳에 가려고 했는데 도무지 어디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거예요. 사진도 찍어놨었는데 신랑이 폰을 바꾸는 바람에 다 날라가고. 고성 어느 조선소 근처였던것만 기억나서 할 수 없이 방파제 낚시로 결정. 차를 타고 나오는데 동해면쪽으로 쭈~욱 가면서 낚시할만한 방파제가 없나 살피며 한 20분쯤 달려서 한적한 방파제를 찾았답니다.

그런데 그닥 낚시가 잘되는 방파제는 아닌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누군가 낚시를 한듯한 흔적은 있었습니다. 큰고기를 잡길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잘 잡히면 재미라도 있을텐데 여긴 수심도 낮아서 큰 기대는 안했어요.

낚싯대 펼처놓고 심심해 꾸이맨 하나먹고~블루투스 스피커로 제가 좋아하는 이상의날개, 텐마일즈, 쏜애플의 노래들을 듣고 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 챙겨오길 참 잘한듯~이거 아니었으면 엄청 심심했을 것 같아요.

 티오피 라떼 마시려고 사왔는데 화장실 가고싶을까봐 지금 참는중ㅋㅋ 입구에 이동식 화장실이 보이는데 그닥 가고싶지 않아서 그냥 안먹고 참다가 숙소가는 차안에서 마실래요.

 손바닥보다 작은 감성돔~ 가지메기??, 장어가 간간히 잡히네요~ 신랑은 좀전에 조금 큰 장어를 잡았는데 들어올리다가 놓쳤다고 엄청 아쉬워해요. 물을 보니 학꽁치도 보이는데 학꽁치 채비가 없어서 못잡았어요. 그냥 밤바람 쐬러 나왔다 생각하고 다시 들어가야겠어요. 울 아들 왜 안오냐고 전화오기전에 들어가야겠네요. 역시 낚시는 배낚시가 최고. 방파제에서 낚시해서 만족할 성과를 거둔적은 없는듯 하네요. 
Posted by 나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