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고성 동해면 어느 방파제.....남편이랑 단둘이 낚시중입니다.
처음와본곳인데 바로뒤에 아주 멋진 건물이 있네요. 딱 보기에도 엄청 럭셔리한 펜션입니다. 밤이되니 이쁜 조명들을 켜놓아서 한층 더 멋스러워보이네요. 어느펜션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풀빌라펜션 오호락 인듯합니다.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폰카이다보니 밤에 화질 완전 구려서 사진찍는거 포기했어요.
우린 오늘 이웃이랑 경상남도교육복지관에 놀러왔습니다. 고성당항포유원지 안에 있는데 이웃집아저씨는 배낚시가서 새벽에 합류하기로 하고 언니랑 애들이랑 우리세식구 놀러왔지요. 고성으로 놀러간다하니 신랑은 낚시가방을 챙겨왔어요. 아들 때문에 혼자 가라고 하니 언니가 울아들 봐준다고 둘이 데이트 하고 오라기에 저도 얼떨결에 따라 나섰네요.
원래는 지난번에 기러기농장 사징님을 따라 게를 잡았던 곳에 가려고 했는데 도무지 어디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거예요. 사진도 찍어놨었는데 신랑이 폰을 바꾸는 바람에 다 날라가고. 고성 어느 조선소 근처였던것만 기억나서 할 수 없이 방파제 낚시로 결정. 차를 타고 나오는데 동해면쪽으로 쭈~욱 가면서 낚시할만한 방파제가 없나 살피며 한 20분쯤 달려서 한적한 방파제를 찾았답니다.
그런데 그닥 낚시가 잘되는 방파제는 아닌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누군가 낚시를 한듯한 흔적은 있었습니다. 큰고기를 잡길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잘 잡히면 재미라도 있을텐데 여긴 수심도 낮아서 큰 기대는 안했어요.
낚싯대 펼처놓고 심심해 꾸이맨 하나먹고~블루투스 스피커로 제가 좋아하는 이상의날개, 텐마일즈, 쏜애플의 노래들을 듣고 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 챙겨오길 참 잘한듯~이거 아니었으면 엄청 심심했을 것 같아요.
티오피 라떼 마시려고 사왔는데 화장실 가고싶을까봐 지금 참는중ㅋㅋ 입구에 이동식 화장실이 보이는데 그닥 가고싶지 않아서 그냥 안먹고 참다가 숙소가는 차안에서 마실래요.
손바닥보다 작은 감성돔~ 가지메기??, 장어가 간간히 잡히네요~ 신랑은 좀전에 조금 큰 장어를 잡았는데 들어올리다가 놓쳤다고 엄청 아쉬워해요. 물을 보니 학꽁치도 보이는데 학꽁치 채비가 없어서 못잡았어요. 그냥 밤바람 쐬러 나왔다 생각하고 다시 들어가야겠어요. 울 아들 왜 안오냐고 전화오기전에 들어가야겠네요. 역시 낚시는 배낚시가 최고. 방파제에서 낚시해서 만족할 성과를 거둔적은 없는듯 하네요.
손바닥보다 작은 감성돔~ 가지메기??, 장어가 간간히 잡히네요~ 신랑은 좀전에 조금 큰 장어를 잡았는데 들어올리다가 놓쳤다고 엄청 아쉬워해요. 물을 보니 학꽁치도 보이는데 학꽁치 채비가 없어서 못잡았어요. 그냥 밤바람 쐬러 나왔다 생각하고 다시 들어가야겠어요. 울 아들 왜 안오냐고 전화오기전에 들어가야겠네요. 역시 낚시는 배낚시가 최고. 방파제에서 낚시해서 만족할 성과를 거둔적은 없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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