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면허 갱신하는 방법

  저는 자동차운전면허는 있지만 실제론 운전경력이 없어요. 흔히들 말하는 장롱면허입니다. 장롱면허 7년째, 운전도 못해보고 운전면허 갱신해야할 날이 다가왔네요. 운전면허를 갱신하지 않으면 2종은 2만원 1종은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1종의 경우 1년 이상 미필시 면허가 취소됩니다. 어찌됐든 비싼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 따놓은 면허인데 취소되면 아깝고 또 언제 내가 운전을 하게 될지 모르니 갱신을 하러 갔답니다.

 남편에게 운전면허 갱신 방법을 물으니 남편 왈 "진동 면허 시험장 가야할걸." 이라는 성의 없는 대답분, 그래서 제가 직접 찾아봤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아야지요.

  요즘 많은 민원들이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해졌지요. 운전면허갱신도 2종보통의 경우는 인터넷으로 갱신이 가능하답니다. 2종인 경우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 홈페이지에서 갱신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htt://dls.koroad.or.kr

 

 저는 1종보통이라 온라인으로는 안되고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에 방문해야 했습니다. 창원지역 운전면허 시험장은 진동에 있어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있어서 뚜벅이인저는 버스타고 가기엔 조금 어려운 곳이라 가까운 경찰서를 선택했습니다.

 면허 갱신시에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면허증), 사진2장, 2년내 건강검진결과내역서 입니다. 저는 건강검진결과내역서가 없었기 때문에 가까운 보건소인 마산보건소에 갔습니다.

 

 

 마산보건소 1층 로비 민원실에가서 적성검사 할거라고 말을 한 뒤 신청서를 받아서 샘플을 보고 작성을 합니다. 이때 사진이 1장이랑 수수료 5,000원이 필요합니다. 신청 서 작성 후 검사실에가서 운전면허 적성검사 받으러 왔다고 하고 시력검사랑 색맹검사를 받고 다시 민원실(접수실)로 가서 도장을 받으면 끝! 엄청 간단합니다. 그 서류를 들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로 갑니다. 거기서 사진1장을 더 내고 수수료 12,500원을 내고 10일 이후에 찾으러 가면 된답니다. 직접 가지 않고 등기로 받는 방법도 있는데 등기비 약 3,000원을 내야 한답니다. 저는 직접 찾으러 가는 방법을 택했구요, 동사무소처럼 오후6시 이전에 가야하는게 아니라 밤10시 전에만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2년이내에 시력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을 받으신 분이라면 경찰서 방문만으로도 갱신이 된답니다. 참 쉽죠~~

 

이렇게해서 운전대로 한번 못잡아보고 운전면허 갱신까지 하게 되었는데, 또 7년후에도 장롱면허인채로 갱신하러 가게 되는건 아닌지...^^